공유하기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는 12일(한국시각) 자정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2021-2022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제라드 감독이다. 그는 지난달 애스턴 빌라의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안필드를 찾는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710경기를 뛴 레전드로 리버풀의 심장으로 불렸다. 은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했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리버풀 유니폼만 입은 팀의 가장 상징적인 선수였다.
제라드는 은퇴 뒤 지도자로 변신, 리버풀 유스 아카데미와 리버풀 U-18 팀을 이끌며 리버풀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왔다. 그러다 2018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사령탑에 오르면서 리버풀을 떠났다.
2020-2021시즌에는 레인저스를 10년 만에 스코틀랜드 리그 정상에 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제라드는 지난달 12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딘 스미스 감독을 대신해 애스턴 빌라지휘봉을 잡았다.
제라드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였던 EPL 12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2-0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1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2-1로 이겼다.
애스턴 빌라는 14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1-2로 패했지만 1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2-1로 눌렀다.
올시즌 초반 리그 16위까지 떨어졌던 애스턴 빌라는 제라드 감독 부임 뒤 4경기서 3승1패로 반등하며 10위(6승1무8패·승점 19)까지 뛰어올랐다.
상승세인 애스턴 빌라는 이제 리버풀과의 결전을 앞뒀다. 제라드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중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에서 10승4무1패(승점 31)로 2위에 올라 있고 홈에서는 4승3무로 극강의 전격을 과시 중이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전혀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오직 애스턴 빌라의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