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상공을 비행하던 미군 초계 정찰기를 요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병력을 증강하며 전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 수호이-30 전투기가 흑해 상공을 비행하던 미군 P-8A 초계 정찰기를 요격했다.

11일(한국시각) AP와 신화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남부 관구 방공군 소속 수호이-30 전투기가 흑해 상공으로 긴급 발진해 미군 P-8A 정찰기의 진로를 막아 내쫓았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공해에서 자국 국경으로 접근해 날아오는 비행체를 방공 레이더로 포착해 수호이-30을 출동시켰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호이-30이 비행체를 확인하고 국경 침범을 제지하는 한편 미국 해군 소속 P-8A 정찰기를 호위해 기수를 러시아 국경 쪽에서 돌리도록 한 다음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군 P-8A 정찰기가 러시아 영공을 침입하지는 않았다”며 “앞으로도 국제법에 따라 러시아 전투기가 엄히 관련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