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밀란)가 유럽 5대 리그 통산 300골을 달성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1-22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우디네세전에 AC밀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극장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47분 골문 앞에서 절묘한 바이시클 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리에A 선두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에 힘 입어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을 추가했다. 승점 39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터밀란(승점 37)과 격차를 벌렸다.


이 골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만 300골의 위업을 세웠다.

그는 1999년 프로 데뷔 후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빅클럽에서 활동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54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6골, 프랑스 리그1에서 113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각각 기록했다. 단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적이 없다.

영국 BBC는 "이브라히모비치가 21세기 들어 유럽 5대 리그에서 300골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먼저 21세기 유럽 5대 리그 300골을 넣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다.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 호날두가 483골, 메시가 475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럽 5대 리그 외에도 말뫼(16골·스웨덴), 아약스(35골·네덜란드), LA갤럭시(404골·미국)에서도 뛰며 104골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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