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과 유럽연합(EU)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개최된 G7 외교·개발장관회의 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회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참가자들. /사진=로이터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강력 경고를 보내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단합을 모색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G7과 EU의 외교장관들은 영국 리버풀에서 개최된 G7 외교·개발장관회의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관해 각각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G7과 EU의 외교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군사적 공격을 가할 경우 그 대가로 엄청난 결과와 심각한 비용이 발생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말했듯이 러시아가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 소통을 추구하며 투명한 군사 행위에 관한 국제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중국에 대한 견제도 다뤘다. 성명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겨냥해 "중국의 강압적 경제정책에 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 대안적 투자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홍콩·신장·동중국해·남중국해 상황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이슈와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