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한문철 TV'가 지난 10일 킥보드를 탄 아이들이 차량 주행을 방해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아이들이 도로에서 차량 주행을 막으며 킥보드를 타는 모습. /영상=한문철 TV
아이들이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며 차량 주행을 막자 차주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차주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지난 10일 '씽씽카로 민식이법 놀이하는 아이들 때마침 나타난 경찰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경기 안산시 한 도로에서 제보자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포함돼 있다.


제보자는 지인과 통화하며 운전하고 있었다. 신호대기 중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고 노는 아이들이 있었다.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아이들이 비켜주지 않자 제보자는 "야 초딩" "와 이 미친" "장난해" 등과 같이 말하며 경적을 울리고 분노를 표출했다.

제보자가 "적당히 하라고"라 외쳤다. 그러자 한 아이는 "어떤 거요"라고 되물었다. 화를 참지 못한 제보자는 옆을 지나가는 경찰차에 "여기 앞에 초등학생들이 차 앞에 막고 난리가 났다"며 신고했다.


제보자는 한문철 변호사에게 "(아이들에게 경고를 하니까) 아이들이 웃으면서 '네? 네?'라고 말하며 째려보기까지 했다"며 "무리 중 두 명은 차 뒤쪽으로 왔다 갔다 했다. 그리고 제가 출발하니깐 뒤에서 고함을 지르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제보자가 보낸 영상을 보면서 허탈하게 웃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 시간에 어린 아이들이 저러고 있다는게 가장 충격적" "저럴 땐 부모한테 범칙금 부과하도록 법 개정해야 한다" "초등학생들이 저런 행동을 하네요"라며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