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의 정식 품목허가가 결정되며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에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mRNA 합성서비스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서린바이오가 강세다.

15일 서린바이오는 오전 9시20분 전일 대비 100원(3.62%) 상승한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완제 위탁생산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지난 14일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스파이크박스주는 국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 중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으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백신이다. 지난 5월21일 수입품목허가된 미국 모더나사에서 개발된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와 같은 백신이다. 생산 장소에만 차이가 있다.

앞서 5월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제조시설에 대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고, 같은 날 질병관리청 신청에 따라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됐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초도생산물량(PPQ) 243만5000도스가 국내에 먼저 공급됐다. 이후 모더나코리아는 11월 초 스파이크박스주라는 제품명으로 식약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약 한 달 만에 품목허가가 결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식약처 허가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모더나 mRNA 백신의 국내 판매 및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타국에서도 믿을만한 레퍼런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앞서 지난 11월 26일과 12월 2일 필리핀과 콜롬비아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린바이오는 mRNA 합성서비스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향 바이오 의약품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mRNA 관련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 생산 시 국내 바이오 기업향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