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망고에일' '유동골뱅이맥주' 등으로 알려진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충남 보령에 수제맥주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이를 위해 충남도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향후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충남도 보령시 웅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수제맥주 공장을 설립한다. 생산규모는 연간 약 7400만L(500㎖ 캔 기준 연간 1억4800만캔)이다. 생산부터 캔입, 포장까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자동화 시설로 구축한다. 

부지는 3만9776.3㎡ (약 1만2000평)으로 지난 11월 보령시와 계약을 완료했다. 국내맥주산업에서는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생산설비는 독일의 세계적인 양조장비회사 브라우콘의 시설로 구축한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의 보령 공장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제1공장, 경기 남양주 제2공장에 이은 세 번째 공장이다. 내년 8월부터 가동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증설해 2024년에는 모든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 외에도 무알콜 음료 등과 매월 50가지 이상의 수제맥주를 생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충남도 보령시의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맥주 브루어리 투어 프로그램 개발, 대형 전자음악(EDM)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시 관광자원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낼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이사는 "세계 최첨단의 양조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이 맛보고 싶은 다양한 맥주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충남도와 함께 성장해 세계적인 수제맥주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