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골이 1026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이란전에 나선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골이 팬들이 뽑은 2021년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의 이란전 골이 1026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 중 최고의 골과 경기를 선정하는 이번 투표에는 축구팬 3547명이 참여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1-1 무)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란 수비가 라인을 올린 상황에서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이재성(마인츠)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아자디에서 골을 넣은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2009년 박지성 이후 무려 12년 만에 아자디스타디움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손흥민의 득점은 한국이 아자디스타디움에서 무려 44년 만에 넣은 선제골이다.


손흥민이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된 것은 이번이 벌써 4번째다. 지난 2015년(아시안컵 결승 호주전)과 2016년(리우 올림픽 독일전) 그리고 2018년(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 수상자가 된 바 있다.

올해의 골 2위는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성공시킨 절묘한 뒤꿈치킥 골(970표)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