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돌파 선택한 李-尹…'코로나 리스크'·'부인 리스크' 해소 안간힘(종합)
이재명 "방역 강화 미룰 수 없어…추경으로 손실보상 확대"
윤석열, 김건희씨 '사과 의사'에 "적절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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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유새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민심 악화가 우려되자 정부에 방역 강화를 촉구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내놓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한 사과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동조하면서 사태 진화에 진땀을 흘렸다.
◇방역 강화+손실보상 확대 동시 촉구…이재명 "선 지원·후 정산"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위중증 치료 현장을 방문해 "평일 아침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황당할 정도로 줄을 많이 섰다"며 "검사량이 늘어나면 환자가 늘고, 환자가 느는 만큼 병실도, 위중증 환자도 문제다. 결국은 방역 강화로 갈 수밖에 없고 (방역 강화 결정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 강화로 가면 국민의 고통이 커지니까 선제적으로 억울하지 않게 소외당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50조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원을 말한 상황이라 정부의 판단, 결정의 여지가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로서는 재정지원 확대에 따라서 국가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야당의 적극적인 주장도 있고 저도 '지금까지 지원이 적었다,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니 추경 편성으로 적극 화답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후보 직속 공정시장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보상 정책을 강화하는 안을 제안했다. 현행 일부 손실보상을 전부 보상으로, 지급 방식은 사후 정산에서 사전 지급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소요재원은 최대 100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이 후보는 "방역을 강화하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클 수 있다. 현재의 피해를 미래로 미루는 방식의 정부 재정 지원이 취약했기에 더 견디기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나 민주당 측의 '선(先)지원 후(後)정산' 혹은 '금융보다는 재정 지원' 방식에 야당이 실질적으로 협조하느냐 아니냐가 50조·100조원 발언의 진정성 여부를 판단하게 할 것으로 본다"고 압박했다.
이어 "언제나 예산은 부족한 것이지만 경중을 따져서 하는 것이고 필요하면 재정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며 "야당과 재원 마련 방안, 구체적 지원방안을 같이 의논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몸 낮춘 윤석열…"미흡한 것 있다면 송구한 마음 가져야"
윤 후보는 부인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하면서 몸을 낮췄다. 김씨는 이날 오후 한 언론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약자와의 동행' 가온한부모복지협의회를 방문한 후 취재진과 만나 김씨의 발언에 대해 "그런 태도는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 후보의 부인이 아무리 결혼 전 사인의 신분에서 처리한 일들이라 하더라도 국민이 높은 기준을 갖고 바라봤을 때 미흡하게 처신한 게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갖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김씨의 의혹에 대해 다소 격양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어디 석사과정에 있다, 박사과정에 있다 하면 (채용 담당과 등에)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다. 겸임교수라는 건 시간강사다"라며 "이런 자료를 보고 (겸임교수를) 뽑는 게 아니니까 이런 현실을 좀 잘 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오후 들어 "어찌 됐든 본인 입장에서 할 말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여권의 기획 공세가 아무리 부당하다고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 눈높이와 국민 기대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게 있다면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여권 기획 공세'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여러분이 판단하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이어지는 걸 보니까 이건 우연이라고 보긴 조금 어렵다. 우리 가족은 (입장에서는 여권의 기획 공세라고)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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