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왼쪽)과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인 배우 톰 홀랜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쳐
손흥민(토트넘)이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과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인 배우 톰 홀랜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소 짓는 이모티콘과 함께 해당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손흥민과 홀랜드는 영화 어벤져스의 영웅들과 토트넘 선수를 비교했다. 홀랜드가 "어떤 선수가 가장 스파이더맨 같나", "스피드·체력·득점력 다 갖춘 선수는 누구인가", "어느 선수가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했냐"면서 "모두 손흥민 선수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그렇다"며 "어제 세리머니도 했기 때문에 맞는 말 같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실제로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5일 노리치 시티와의 15라운드에서 득점함 뒤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다만 손흥민이 "어제도 세리머니 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영상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전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홀랜드와 찍은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손흥민의 코로나19 확진 보도는 지난 7일부터 나왔다. 나아가 홀랜드는 이날 "나는 정말 토트넘 팬이다"라고 강조했다. 홀랜드는 지난달 18일 미국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경기를 보고 싶다"면서 "나는 토트넘 팬이고 삼촌은 브렌트포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부상자 명단을 공개하는 프리미어리그 부상자 웹사이트에 따르면 손흥민과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올리버 스킵, 데인 스칼릿, 루카스 모라 등 6명은 '코로나19 확진'을 사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