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심장전문의 교수의 말을 인용해 최근 프로축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장 관련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대회에서 심장 문제로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둘러싼 덴마크 선수들. /사진= 로이터
영국 심장전문의가 최근 프로축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장 관련 문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산제이 사르마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대학교수인 스포츠 심장전문의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사르마 교수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선수들의 심장 문제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다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패턴이 있는 증상이기보다 갑작스러운 현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사르자 교수는 "대중은 코로나19의 증상이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코로나19와 전혀 상관이 없다"며 "이는 축구와 관련된 문제로 선수들이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은 휴식이 부족해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최근 유명한 선수들이 이와 같은 상황을 겪어 세계가 더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리그 경기 도중 심장에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병원에서 부정맥 진단을 받고 지난 15일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이밖에 빅토리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마틴 테리어(스타드 렌), 찰리 와이크(위건) 등도 심장 문제를 겪어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