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우선협상 대상기업인 에디슨모터스가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시내버스용 수소전기버스 프로토타입 개발 및 양산 판매를 추진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까지는 M&A(인수합병)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는 소식에 에디슨EV가 강세다.

17일 에디슨EV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2.99%)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가 밝힌 합의서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의 전기버스 플랫폼에 플러그파워의 125㎾ 연료전지 시스템 프로젠(ProGen)이 더해질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수소전기버스 개발 및 인증 완료 후 2023년 상반기까지 양산 모델 출시를 위해 플러그파워와 협력할 계획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금번 수소전기버스 프로젝트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에디슨모터스와 플러그파워의 전략적 협력의 시작이며, 향후 트럭, 선박, 드론, 개인용 비행체(PAV)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그 동안 에디슨모터스가 축적한 전기버스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수소전기버스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디슨모터스가 추진 중인 쌍용차 M&A는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아 불가피했다고 설명하며 M&A 성사는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하고 특히 다음 달까지는 M&A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시점을 밝혔다. 다음 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 시점까지는 인수합병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내년에 출시할 중형 SUV J100를 위한 준비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쌍용차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래 먹거리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 사모펀드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으로 구성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협상 대상자로 쌍용차 운영 자금을 총 1조6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