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삼성전자가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 등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테슬라도 삼성전자에 자율주행칩 제조를 맡긴 것으로 전해지면서 KEC가 강세다.
17일 KEC는 오전 10시7분 현재 전일 대비 155원(4.50%) 오른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SSD와 그래픽 D램은 기존 차량용 반도체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고사양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이 확대되고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게임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256GB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기존 차량에 장착되던 반도체보다 일곱 배가량 빠르다.
이번 제품들은 모두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품질 기준인 AEC-Q100을 만족한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10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첨단 차량용 토털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해 자율주행 시대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달엔 폭스바겐 전기차에 탑재되고 있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테슬라도 삼성전자에 자율주행칩 제조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도 카메라 모듈 업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EC는 테슬라로부터 자체 저전력 금속산화물 반도체전계 트랜지스터(LV MOSFET)이 적용된 터치스크린 승인을 받았다. 또 디지털콕핏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을 테슬라에 올해 초부터 공급하기로 하는 등 테슬라 관련주로 꼽힌다. 자율주행차에 기본인 터치스크린에 핵심 반도체인 디지털콕핏은 운전자와 차량의 소통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