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인도 실리구리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민이 코비실드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현지시간)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승인을 받아 생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보백스'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바백스의 자체 백신인 누백소비드는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의 심사를 받고 있다. EMA가 권고안을 발표하면 WHO도 평가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코보백스의 승인으로 가난한 국가들이 백신 접종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O의 긴급사용 승인 목록에 올라가면 국제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 코백스를 통해 국제 사회에 공급될 수 있다.

앞서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는 이미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노바백스의 파트너인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와 함께 코백스에 11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노바백스 백신은 액체 제형으로 한 바이알에 10회분 용량이 들어 있다. 백신 접종은 21일 간격으로 0.5㎖ 용량을 2회 투여해야 한다. 백신은 섭씨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한 만큼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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