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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설강화 : snowdrop'가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다양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이하 '설강화') 1회에서는 호수여대 1학년인 영로(지수 분)가 재독교포 출신 대학원생으로 위장한 수호(정해인 분)를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대4 '방팅'에 나간 영로, 혜령(정신혜 분), 설희(최희진 분), 분옥(김혜윤 분). 영로는 첫눈에 수호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파트너 뽑기에서 분옥이 수호를 먼저 선택해 실망했다.
이후 영로는 미팅 뒤에 찾아간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수호를 다시 만나게 되고, 경찰 단속으로 위기에 처한 그를 임기응변으로 구해주게 되며 감정을 쌓아갔다. 영로는 수호가 사준 테이프 값을 돌려주겠다며 다시 만날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수호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영로를 실망하게 했다.
6개월 후, 수호는 북에서 받은 임무를 수행하다 안기부에 쫓기게 되고, 크게 부상을 당한 상태로 영로가 있는 호수여대 207호 기숙사로 숨어들어갔다. 안기부 직원들이 기숙사까지 들어온 위급한 상황에서 피투성이인 남자를 발견한 영로는 그 남자가 6개월 전 방팅에서 만났던 수호임을 깨닫고 놀랐다.
1회는 수호와 영로의 설레는 로맨스, 막강 배우들의 존재감 넘치는 연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호연에 호평이 이어졌다.
치명적인 매력의 외과의사 강청야(유인나 분),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안기부 요원 이강무(장승조 분), 장한나(정유진 분), 차가운 원칙주의자 피승희(윤세아 분), 감정에 솔직한 전화 교환원 계분옥(김혜윤 분), 정치 권력을 위해 대립하는 남태일(박성웅 분)과 은창수(허준호 분)까지 다양한 역할의 배우들은 매 장면 밀도 있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강화' 2회에는 수호를 추격하던 이강무와 안기부 직원들이 기숙사를 샅샅이 수색하는 가운데, 부상당한 수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란에 빠지는 영로와 207호 기숙사 학생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일 '설강화'는 매주 토, 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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