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을 발표하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악화된 민심을 다독인다. 이 후보는 정부가 지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에 대해 "100만원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대대적인 지원을 다시 한번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2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여야 정치권을 통틀어 소상공인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이 후보는 전날(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서거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부가 방역 강화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최소한 방역 조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매우 턱없이 부족한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후보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소상공인 지원) 50조, 100조원을 말씀하셨다"며 "당선을 조건으로 하지 말고 당장 어려움을 감안해 여야 합의와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가능하도록 협조해주면 지금의 어려움도 잘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번 공약발표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다시 힘을 실으며 민심에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공약을 발표한 직후 오후 2시에는 중소기업회관에서 '자영업 코로나 피해지원 100조원 추경'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피해지원 예산 확보와 관련해 견해를 밝히고, 약속 이행 서명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초청됐으나, 윤 후보는 강원 지역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한편 이 후보는 소상공인 공약 발표에 앞서 오전에는 전국민 선대위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위탁부와 입양모, 싱글맘, 싱글대디, 일하는 아빠, 직장맘, 전업주부, 손주를 육아 중인 조부모 등 8명의 국민이 초청되며, 이 후보는 이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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