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9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노르망디 4자 회담. (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4자 회담인 '노르망디 형식'이 진전될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잇달아 통화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러시아가 미국에 안전 보장 요구를 한 사실을 언급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상황 관련해서도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뒤이어 숄츠 총리와도 통화하고, 같은 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전했다.

크렘린궁은 "'노르망디 형식'의 새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은 우크라이나 당국의 '민스크 협정' 이행을 위한 구체적 조치에 달려있음을 푸틴 대통령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민스크 협정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분리주의자와 우크라 정부군 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맺은 협정이지만, 갈등은 계속돼왔다. 노르망디 형식은 독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4자 회담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는 어떤 형식으로든 러시아와 대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는 우리가 합의한 내용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어떤 형식으로든 러시아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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