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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WHO는 이날 주간 전염상황 보고서에서 델타 변이가 전 세계에서 우세종(지배종)이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증가하면서 위기가 닥치고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의 96%는 델타 변이 감염자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늘어난 1.6%다. 감염자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WHO는 "감염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보건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을 기본 접종한 사람과 기존 감염자들의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체액 면역 회피가 있음을 시사한다. 오미크론과 관련한 전반적인 위험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은 유럽 내 일부 국가에서 이미 지배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21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월 말 발생한 오미크론이 현재 유럽 지역 WHO 53개 회원국 가운데 38개국에서 검출됐으며 덴마크, 포르투갈,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지배종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또 다른 폭풍이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될 수 있다"면서 "몇 주 안에 오미크론은 유럽 지역 더 많은 나라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며 이미 포화 상태에 놓인 의료체계를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초기 오미크론 사례의 89%는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 경미했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입원환자가 늘어 의료체계 등 사회서비스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정부와 당국은 상당한 확진 폭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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