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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두번째 경기를 치르는 김호철 감독이 팬들을 향해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당부와 함께 좋은 팀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기업은행은 23일 오후 7시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을 치른다.
'조송화 사태'의 매듭이 아직 완전히 지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팀을 맡은 김호철 감독은 지난 18일 흥국생명전을 통해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렀으나 0-3으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3연패를 당한 기업은행은 승점 8(3승13패)을 유지하며 6위에 머물러 있다.
하루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하는데 하필 이날 상대는 최근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도로공사(12승4패·승점 3)다. 기업은행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좋은 팀이 될 것이다. 팬들이 좋아하는 팀으로 거듭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좋은 것 같다. 가능하면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막상 와서 보니까 선수들 개개인 능력도 있는 것 같다. 화합을 하고 잘 맞추면 원래 괜찮았던 팀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업은행이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최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의 활약이 필요하다.
산타나는 앞서 흥국생명전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7득점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산타나에 대해 "산타나가 현재로서는 한 세트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듬은 살려줘야 하니까 중간에 한번씩 넣을 것"이라며 "세트를 뛸 수 있는 정도 체력은 키워야 한다. 안 그러면 곧 부상이라고 뉴스에 나올 것"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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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