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남미의 소국 에콰도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다. 그동안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나라는 여럿 있었지만 5세 이상 어린이에게까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나라는 에콰도르가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에콰도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건부는 AFP에 "의무 백신 접종은 5세 이상인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국민의 건강권은 국가에 의해 보장돼야 한다는 에콰도르 헌법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의학적 사유가 있는 사람들은 의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콰도르는 인구 1770만명 중 69%가 현재까지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90만명은 부스터 샷까지 맞았다. 부스터 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말한다.


한편 현재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나라는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미크로네시아, 뉴칼레도니아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