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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배성완 GA1사업부장(부사장), 권종우 일반보험손익파트장(상무)를 포함해 상무 이상 임원이 모두 모인다. 삼성화재는 매년 12월말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온 바 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홍 사장이 처음으로 경영진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첫 자리여서 주목된다. 보험업계에서는 경영진이 모두 모이는 첫 회의가 홍 사장의 경영방침이 전달되는 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이날 경영전략회의 주제는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모아진다. 이는 최영무 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용퇴로 삼성화재를 이끌게 된 홍 사장의 깊은 고민과 맥이 닿아 있으며 각 부서를 향하는 구체적인 경영방침이기도 하다.
이달 16일 삼성화재는 영업조직개편을 통해 내년 사업방향에 대해서 암시했다. 삼성화재는 CPC(고객·상품·채널)전략실을 장기보험부문으로, 자동차보험본부과 일반보험본부를 자동차보험부문와 일반보험부문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해 보험종류별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개편도 같이 진행했다.
하지만 보험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짙어짐에 따라 홍 사장의 핵심 메시지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홍 사장은 삼성화재의 호실적을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6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5% 증가했지만 보험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2022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유지해야 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포함한 새로운 경쟁자들 출현도 부담이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화재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막대한 플랫폼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보험업에 뛰어드는 카카오페이를 삼성화재가 신경 쓰는 이유다.
이런 배경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읽어내고, 경쟁력 있는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혁신 능력을 주문하는 홍 사장의 메시지가 주목되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홍 사장은 인사와 경영 전략 업무에 강점을 갖고 있고 소탈한 면모도 겸비했다”며 “회의 안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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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