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 7만명분 이상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 “정부는 이미 밝힌 7만명분 보다 훨씬 많은 치료제 구매 협의를 진행해 왔고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며 “우리 식약처의 긴급사용 승인이 나오고 계약이 확정되는 즉시 국민 여러분께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주말 시작된 방역강화 조치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7000명 내외에서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아직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방역의 고삐를 더 단단히 쥐고 남은 일주일 동안 확실한 반전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무엇보다 병상 확보에 주력해 현재까지 행정명령을 통한 목표치보다 1000병상 가까이 더 확보했다”며 “지난 23일은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300개가 훨씬 넘는 중증 병상을 추가 확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12~17세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청소년층의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어 다행이지만 최근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11세 이하 어린이들의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또래 집단, 가족, 학교, 돌봄공간 등이 새로운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낮다고 해서 방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2022년 새해를 곧 맞이하는 시점이지만 현장에서는 우리 의료진들이 피로에 지친 몸을 이끌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국민들이 마음속으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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