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가동 상태인 벨기에 원전 모습. /사진=로이터
벨기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매체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벨기에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7개 정당들은 오는 2025년까지 '탈원전'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벨기에는 2003년 탈원전 정책을 수립해 계속 추진해왔다.


다만 벨기에 정부는 차세대 원전을 포함한 탄소 중립 에너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소형 원자로 기술 개발에는 1억유로(약 1344억5000만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슈트라텐 벨기에 에너지장관은 이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에너지원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0년 동안 에너지원 가격 변화 추이 그래프. /사진=독일 매체 도이치벨레 공식 홈페이지
DW는 "독일은 오는 2022년 말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한다"라며 "(독일의 탈원전 정책은) 2011년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독일의 탈원전 결정에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