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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생산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동시에 폐배터리시장도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재활용업체 리사이클 홀딩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리사이클 홀딩스는 전거래일대비 0.13달러(1.31%) 오른 10.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폐배터리시장은 2020년 15GWh에서 2030년 377GWh로 커질 전망이다. 배터리 생산이 늘면서 스크랩(파쇄) 발생량도 증가하고 2025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주기(6~7년)가 도래한다. 전기차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며 핵심 소재 가격도 치솟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은 전기차 산업 성장의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리사이클 홀딩스는 2016년 설립된 리사이클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페리도트와 합병을 통해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전기차나 의료기기, 스마트폰 등에서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재활용의 핵심은 원재료 조달(스크랩, 사용 후 배터리)이며, 리사이클 홀딩스는 미국 얼티움셀즈(GM·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합작사)와 스크랩 조달 계약을 맺고 사업자들(완성차, 렌탈업체 등)과는 사용 후 배터리 수거 계약을 맺고 있다"며 "이미 수거 거점 확보를 진행 중인데다 우수한 기술력(습식 추출)으로 업계 최고의 소재 회수율 95%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리사이클 홀딩스는 폐배터리시장 개화기로 시설 투자와 R&D(연구개발)에 집중해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SPAC 합병 시 제시한 흑자전환 목표는 EBITDA(감가상각전 영업이익) 기준 2022년, EBITDA-CAPEX(현금흐름) 기준 2024년이다. 상장 당시 예상대비 배터리 수요가 더 강해지고 있다.
조 연구원은 "리사이클 홀딩스는 배터리 생산량이 가장 빠르게 늘어날 북미 지역의 선구자이자, 전세계에서 유일한 순수 배터리 재활용 전문 상장 회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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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