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연말에도 유럽 각국이 방역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3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시 직원들이 거리 방역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유럽 각국이 연말 연휴 기간 방역을 강화한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는 26일부터 축구경기 등 실외 대형 행사 수용 인원은 5000명, 실내 행사는 100명 입석이나 200명 좌석으로 제한한다. 오는 27일부터는 식당 영업을 좌석 손님에 한정하고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사람 수는 3개로 제한했다.


포르투갈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클럽 운영을 금지하고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영화관, 극장, 스포츠 행사, 결혼식, 세례식 등 참석자는 음성 확인증을 제시해야 한다. 오는 31일에는 거리에서도 10명 이상 모임이 제한되며 실외 음주도 금지된다.

독일도 오는 28일부터 방역 지침을 강화한다. 사적 모임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되며 백신 접종자나 회복자도 예외없이 적용된다. 실내외 행사 수용 인원은 축소되고 스포츠‧문화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신년 축하 불꽃놀이와 클럽 운영도 금지하기로 했다. 함부르크시는 선제적으로 지난 24일부터 방역 지침을 강화해 식당과 술집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하고 31일에는 다음날 오전 1시까지만 통행할 수 있게 했다.  


아일랜드는 앞서 지난 20일부터 강화된 방역지침을 실시했다. 변경된 정책에 따라 식당, 술집, 영화관, 극장 등 문화 장소는 오후 8시까지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지침은 다음달 30일까지 유지된다. 스웨덴은 지난 23일부터 대형 행사 참가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모임인원이 20명 이상인 행사는 코로나19 전파를 최소화할 조치를 의무적으로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