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지난 24일 첫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다./사진=삼성화재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보험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선제적인 혁신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홍 사장은 지난 24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삼성화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홍 사장이 이달 23일 취임한 이후 경영진과 함께 한 첫 번째 자리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배성완 GA1사업부장(부사장), 권종우 일반보험손익파트장(상무)를 포함해 상무 이상 임원이 모두 모인다. 삼성화재는 매년 12월말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온 바 있다. 


현재 삼성화재는 디지털부문과 해외사업에서 미래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지난 10월 삼성화재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썸’을 통해 새로운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선보였다. 

향후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초 개인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운전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차보험 상품, 헬스케어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화재는 인력부분에서도 AI 활용 등 디지털화가 이뤄질 수 있도독 노력하고 있다. 삼성화재에는 내부에 축적된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조직 ‘DA파트’가 있다. 

이 부서는 비즈 분석과 이미지 분석, 그리고 음성/텍스트 분석 등 3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 분석 유닛에서는 영업·심사·보상 등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기 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 로이즈 손해보험사인 캐노피우스의 주주 포튜나 지분확보 후 증자 참여로 역량 확보에 나섰다. 

중국 텐센트 등과 합작법인으로 전환하는 중국삼성재산보험도 중국 당국의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다. 다만 중국과 유럽, 베트남 등 8개국 현지법인의 3분기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5.4% 감소한 2966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