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Link1 홀에서 ‘서울런’ 멘토링에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 학부모와 가진 ‘서울런 멘토링 현장 간담회’에서 화상화면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연결해 멘토-멘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1.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해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서울런'이 만 4개월 만에 목표치 88%를 달성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현재 '서울런' 가입자는 8809명으로 목표치(1만명)의 약 88%를 달성했다. 이용자의 평균 진도율은 43.1%로 1명이 평균 5.1강좌를 수강했다.


'서울런'은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8월27일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무료 인터넷 강의 사이트이다.

'서울런'에 가입하면 아이스크림 홈런, 엘리하이, 수박씨, 엠베스트,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 에듀윌 등 8개 학습 사이트의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서울런' 이용자 102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는 85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88점이었다.

'서울런'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27%가 서비스 무료 제공으로 경제적 부담이 완화된다는 점을 꼽았다.


응답자의 26%는 강의가 다양하고 품질이 좋다는 점을 만족 이유로 꼽기도 했다.

이용자들의 학습 사례와 이용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한 '수기 공모전'에는 후기가 181편 쏟아졌다. 시는 이중 최우수상 5편, 우수상 5편 등 총 10편의 수기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서울런' 이용자 중 올해 대입에 성공한 학생도 있다. 현재 '서울런'은 스능에 응시한 회원을 대상으로 1:1 정시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런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보다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모든 시민을 위한 평행학습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만족도 조사와 수기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교육 혁신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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