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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 순서
①대선에 금리 인상·NFT까지, 굵직한 재료 많은 새해 증시 3600 가나
②올해도 이어지는 변동성 장세, 이 종목에 투자하라
③테이퍼링 보다 금리가 더 문제?… 새해 증시 최대 악재는

코스피 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 속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의 리서치센터장들은 2022년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콘텐츠, IT 등을 꼽았다. 미국이 대대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작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종은 대표적인 미국 공급망 대표 업종으로 꼽힌다.

공모주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은 2021년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는데 2022년에도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그 온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센터장 9人 “반도체·IT·게임 등 주목하라”

그래픽=머니S 김영찬 기자

대형 증권사 9곳의 리서치센터장들은 향후 증시 흐름을 결정할 주요 요인 가운데 미국 통화정책, 글로벌 공급난, 국내 기업의 실적 둔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추천 종목을 살펴보면 크게 반도체, IT, 게임, 바이오, 금융, 미디어 콘텐츠 업종으로 좁혀진다.

먼저 지난해 조정을 많이 받은 반도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반도체주는 업황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 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장기 조정을 거친 반도체 업황이 올해 반도체 가격 상승 사이클을 선행해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반도체는 조정 국면에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합리적”이라며 “반도체 관련주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코스피 대비 상대 수익률이 최근 바닥을 탈피하고 있어 추천한다”고 말했다.

게임·미디어·엔터도 유망업종으로 언급됐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센터장은 “최근 NFT 언급 빈도가 가장 많은 게임업종의 경우 올해 코스피 내 이익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른 테마와 비교했을 때 주가 레벨 부담이 아직까지 높지 않은 편”이라며 “게임업종이 속한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10월 이후 외국인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기에 성장성을 감안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경기 회복과 금리 인상이 동행하는 구간에선 경기 민감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어 IT, 자동차 등 수출주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금리 인하기에는 유동성 효과로 자산 가격들이 다소 무차별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금리 인상기에는 차별화가 예상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뒷받침되고 양호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은 “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을 어느 정도 전제하는 만큼 지수 급락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지난해만큼 유동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수의 상승 탄력이 제약되는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금리 인상기에는 기업의 자산 효율성이 중요한데 ROA(총자산수익률) 개선과 PBR(주가순자산비율) 상승 여부가 관건”이라며 “국내 산업재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 ROA 개선을 통해 PBR 반등 가능성이 높은데 두 업종은 매출액 결정 시 물량효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물류대란 완화 시 매출 개선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최대 IPO 기대주는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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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기업 공개) 시장 열기는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차입비용 증가,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규제가 대출을 활용한 공모주 청약에 따른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센터장은 “금리 상승에 따라 증시에 유입되는 수준이 올해보다 축소되고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 대비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여지가 존재한다”면서도 “경기 정상화,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 세대)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에 힘입어 공모주 시장에 대한 관심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가 위축될 경우 관련 기업들의 공모가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벨류에이션이 과도하지 않을 경우 뜨거운 시장이 되겠지만 최근처럼 공모가가 높을 경우 제한적인 움직임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주된 의견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올해 IPO시장에서 흥행한 기업들은 전기차,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콘텐츠, 수소 등 성장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었다”며 “내년에도 성장산업군에 해당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기업가치가 1조원을 상회하는 상장 예정 기업중엔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엔터, 오아시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군 이래 최대 공모주로 평가받는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가장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 기준으로 몸값 최대 70조원, 공모금액 약 11조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조 센터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2위 업체로서 가진 배터리 기술력, 화학에서 전자까지 관련 공급망을 갖춘 탄탄한 LG그룹이 뒷받침하는 점, 고정 고객사들로부터 막대한 주문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