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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수급난이 촉발한 차 반도체 생태계 변화’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의 차 반도체 주문량은 이미 내년 생산능력을 초과했다.
내년 차 반도체 생산능력 대비 약 20~30%가 초과 예약돼 이미 오는 2023년 주문을 접수 중이다. 반도체 산업 평균 주문 후 배송 기간도 22.9주에서 23.3주로 늘었다.
완성차 업체는 기술협력·내재화·공급망 관리 방식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재고를 최소화해 비용을 축소하는 JIT(Just-in-Time) 방식에서 의존도를 줄이고 핵심 부품을 직접 관리하는 공급망 관리 방식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포드는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협력으로 기술 수직통합 계획 중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NXP·퀄컴·TSMC 등과 협력을 모색 중이다. 현대차·토요타·테슬라·폭스바겐 등은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테슬라·폭스바겐·닛산 등은 소프트웨어 재설계로 커스텀칩을 범용칩으로 대체해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GM은 현재 사용 중인 반도체를 3개 제품군으로 통합해 다양성을 95% 줄일 계획이며 스텔란티스는 폭스콘과 새로운 반도체 제품군 4종을 개발해 칩 수요 80%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반도체는 다른 자동차 부품과 달리 선주문자 우선체계이기 때문에 주문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력 반도체 소재 전환 가속화 대응 및 아키텍처 변화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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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