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 함께 참석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 함께 참석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 후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대표를 향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역사적 소임을 위해 함께 한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가장 큰 본질적 역할인 국민통합을 이뤄낼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에 함께해준 이낙연 위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내년 대선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이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내년 3월9일 대선은 과거로 퇴행할 것인가. 미래 희망을 만들 것인가 하는 분기점 ”이라며 “이 분기점에서 퇴행하지 않도록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50여일 만에 공식 연단에 선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다움’을 잃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쇄신해야 하지만 ‘민주당 다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위원회가 민주당의 ‘민주당 다움’을 살리고 키우도록 돕는 일에도 힘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다시 심해지고 국민의 삶은 더욱 고단해진다”며 “그동안 우리는 마스크 대란과 백신 위기 같은 고비를 잘 이겨냈으나 지금의 위기는 이전보다 더 복잡하고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에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물으며 “대선과 관련된 문제들이 제기되고 그것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지만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할 것인지, 국민의 삶을 어떻게 지켜드릴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발전시킬 것인지를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더 낮게 더 깊에 국민 속으로 들어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