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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청년희망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6대 기업 총수들을 만났다. 이날 행사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 “6대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청년 일자리 18만여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린 기업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이러한 노력이 민간 기업에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고 누구보다 디지털을 잘 활용하는 세대”라며 “열정과 절실함,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갖추고 있어 정부와 기업이 길을 잘 열고 기회를 주면 세계 경제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 8월13일 가석방된 이 부회장을 출소 후 처음 대면한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6월 간담회 당시 최 회장 등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 사면을 건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고충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 가석방 당시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며 국민의 이해를 구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삼성전자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은 이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며 “2018년 12월 시작한 SSAFY 수료자의 75%인 2091명이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 등 597개 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LG·포스코·현대차·KT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재사관학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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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