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임원과 본부장 등 리더로 여성인재를 전진배치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자산관리그룹을 확대 개편하고 DT(디지털 전환)혁신본부와 영업그룹을 새로 꾸렸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당행은 전날 2022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이날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여성인재와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수료자 중 박영미 손님행복본부장과 고금란 영업지원본부장 등 2명을 여성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과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 상무, 김미숙 연금사업본부장을 포함하면 하나은행의 여성임원·본부장은 5명으로 이들은 모두 70년대생이다.

박병준 본부장은 부행장인 경영지원그룹장 겸 청라 HQ추진단장, 성영수 외환사업단장(본부장)은 CIB그룹 부행장, 안선종 본부장은 Biz.혁신그룹 부행장, 전우홍 서남영업본부장은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주성 하나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승진 위촉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와 관련해 조직의 효율화를 높이고 핵심성장 부문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수평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하나은행은 기존의 16그룹 21본부·단, 60세션으로 구성된 조직을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 소통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유기적이고 효율화된 조직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업 역량을 집중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하고 기존 국내 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했다. 이로써 영업조직은 기존의 콜라보그룹·영업본부·지역영업그룹 등 3단계에서 콜라보그룹·영업그룹의 2단계로 축소했다.

자산관리그룹은 WM본부, 연금사업본부, 신탁사업본부, 투자상품본부 등 4개의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강점 사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은행의 핵심전략 과제에 따라 이뤄진 조치로 이를 통해 자산관리 전문 인력을 강화해 고객 중심의 미래형 자산관리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리테일그룹 내에는 DT 혁신본부를 신설해 하나은행의 디지털 전환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또 브랜드본부 내 홍보섹션에선 브랜드전략섹션을 별도로 분리했다.

하나은행은 또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수평적 조직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손님 중심의 플랫폼 조직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기존에 하나의 본부 아래에 섹션과 유닛으로 계층화돼 있던 조직을 플랫폼 조직 내에선 섹션 없이 유닛만으로 구성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디지털리테일그룹 내에서만 이를 적용했는데 내년부터는 자산관리그룹과 CIB그룹까지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하나은행은 영업 현장의 성과 우수 지점장 등 총 17명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 손님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높여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