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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 비중이 가장 높은 연기금은 연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총 24조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연기금은 25조7132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과 함께 국내 물량을 가장 많이 판 거래 주체였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연기금은 이 기간 삼성전자 10조90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순매도 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이밖에도 올해 연기금이 1조원 이상 순매도한 종목은 LG화학(1조9440억원) SK하이닉스(1조8350억원) 네이버(1조5940억원) 현대차(1조1440억원) 삼성SDI(1조1420억원) 등이다.
반면 시총 대장주들이 나간 자리엔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올해 8월 상장한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이다. 연기금은 크래프톤 주식을 1조1920억원 순매수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671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98억원) 현대중공업(3305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2878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피시장에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8989억원) 하이브(4869억원) S-Oil(321억원) 고려아연(1982억원) SK바이오팜(1903억원) 등이다.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조정은 국내 주식 직접 운용에 벤치마크(기준 수익률)로 삼는 코스피200 지수 내 비중을 맞추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 등 올해 대어급 공모주는 모두 상장 직후 시총 상위권에 안착해 코스피200 편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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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