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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배당락일에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4거래일 만에 '8만전자'를 반납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500원(1.87%) 하락한 7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8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23일(7만9900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483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07억원과 239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4일에는 8만원에 마감하며 지난 8월10일(8만200원) 이후 4개월 만에 '8만전자'를 회복했다.
하지만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그동안 강세를 이끌었던 마이크론,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배당락 당일에 차익 매물이 쏟아진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배당락일에는 배당수익률만큼 주가가 빠진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지수 연말 배당 추정에 의하면 올해 삼성전자 특별 배당이 없을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5% 수준, 특별 배당 시 102% 수준을 예상한다"면서 "이번 특별 배당 가능성을 낮게 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35.7포인트(-1.18%) 정도의 배당락을 추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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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