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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2월24일)보다 90.64포인트 오른 5046.66포인트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남미를 제외한 전 노선이 일제히 올랐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1579달러로 전주 대비 228달러 올랐다. 미주 서안 노선은 1FEU당 7681달러를 기록해 한 주 전보다 237달러 뛰었다.
유럽과 지중해 노선은 1TEU(길이 12m 컨테이너)당 각각 80달러 115달러 오른 7751달러 753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860달러로 전주대비 107달러 상승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139러 오른 4683달러로 집계됐다. 남미 노선만 1TEU당 1만276달러로 전주보다 21달러 하락했다.
해운운임 강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해운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소비시즌이 끝난 연초부터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제 전까지를 비수기로 보지만, 운임 상승 배경인 물류망 적체가 해소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롱비치 등 미국 주요 항만에서 물류 적체가 심각해 고운임을 야기하는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미국 경기가 회복되며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항만 인력은 줄었기 때문이다. 화물처리 능력이 물동량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선사들의 항만 대기시간이 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선사들이 운항 횟수를 줄이면서, 화물을 실어 나르는 선박도 부족하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재 비수기임에도 운임이 계속 치솟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아 항만 적체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반기 내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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