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NYT) 집계 코로나 확진자수 등 차트 © 뉴스1(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60만명 가까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 결과, 지난 30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8만2000여명에 달한다고 31일 보도했다.


7일 평균 일일 확진자수도 34만4500여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NYT는 신규 감염자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국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수가 폭증하고 있다. 워싱턴DC는 지난 2주 동안 신규 감염자가 9배 증가했고, 뉴욕시도 7배나 늘었다. 플로리다주에선 2주새 감염자가 10배로 증가하면서 하루 3만명을 넘기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데이터 수치가 과소 보고될 수 있는 연말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수치가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확진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확진자수의 후행 지표인 입원 및 사망자수는 신규 확진자수만큼 가파른 곡선을 그리지 않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중증을 덜 유발하는 등 심각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7일 평균 일일 입원 환자수는 2주 전보다 19% 늘어나면서 8만1847명을 기록했고, 사망자수도는 5% 감소한 1221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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