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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인근인 버지니아 및 매릴랜드주(州)에 새해 초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일대에 겨울폭풍(winter storm) 경보를 내린 상태다.
워싱턴DC 일대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최대 25㎝의 눈이 내릴 전망이고, 풍속 40mhp(시속 40마일, 64㎞)의 강풍이 예보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워싱턴DC 남쪽으로는 총 20.3㎝의 눈이 내렸으며, 인접 지역은 7.6~15.2㎝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눈은 몇 시간 더 계속될 것이며, 5~7㎝ 정도 더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버지니아 중북부를 중심으로 워싱턴DC 인근 지역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18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남부 메릴랜드 약 1만 가구와 워싱턴DC에서도 2만5000가구가 정전된 상태다.
워싱턴DC 일대의 폭설로 인해 연말 연휴를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연방정부는 비상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일시 폐쇄했다.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됐던 백악관 브리핑도 취소됐다.
이날부터 개학할 예정이었던 학교들도 휴교를 발표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눈길로 인한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 메릴랜드 교통부는 자동차 운행이 불가피한 경우 속도를 낮출 것을 당부했다.
항공편들도 결항과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선 출발편 76편과 48편이 각각 취소·지연됐으며, 도착편은 78편과 27편이 각각 취소·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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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