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공사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가 최하위인 4등급을 받았다며 경영진을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인국공 노조의 집회 모습. /사진=뉴시스(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공사가 최하위 평가인 4등급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며 분노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국공 노조는 전날 인천 중구 공사 본사에서 열린 새해 첫 집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청렴도 최하위 결과는 전임 사장의 재임 시절보다 한 등급 낮은 청렴도 평가라며 현 경영진들을 비판했다.


노조는 지난해 7월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청렴도 설문조사 결과 90%가 넘는 직원이 현 사장의 불통과 경영진의 낮은 청렴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정부로부터 해임된 구본환 전 8대 사장이 지난해 행정소송에서 승소, 복직하면서 한 지붕 두사장 경영 위기를 초래한 점도 꼬집었다.


장기호 노조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위기와 마무리되지 않는 졸속 정규직 전환 등이 겹쳐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