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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정부와 금융권이 합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2022년 범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경기회복과 도약의 발판을 가장 빠르게 그리고 탄탄하게 만들었다"며 "그 과정에서 금융인 여러분들의 역할이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와 고통을 3년째 이어갈 수는 없다"면서 새해 금융권의 역할로 ▲포용적 역할 ▲질서있는 정상화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 ▲리스크 요인 관리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금융의 포용적 역할이 아직 중요하고 지속될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상흔을 치유하고 완전한 경제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서민·취약계층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해주고 다시 일어서고 재도약할 때까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을 10조원 이상 공급하고, 소상공인에 대해 35조8000억원 규모의 초저금리자금을 지원한다"며 "금융권에서도 중금리 대출 확대, 금리인하 요구권 활성화,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조정, 재기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투입된 한시적 위기 대응 조치들은 취약계층 생계부담 완화, 시장안정에 기여했지만 한시적 조치는 점차 정상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금융시장 흐름과 방역·민생여건에 보폭을 맞춰가는 등 충격흡수 또는 연착륙을 세심하게 고려하기 위해 현장에 맞닿은 금융인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금융이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금융업 스스로도 진화하는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한국판 뉴딜 2.0이 본격 추진되고 디지털·그린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 벤처 활성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감한 금융지원이 요청된다"면서 "금융권의 적극·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가계부채와 유동성 등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한다"면서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목표(4~5%대)와 질적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분할상환 확대 등의 노력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 상환부담 증가, 자산가격 변동 등에도 유의해야한다"면서 "저금리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풍부한 유동성이 조정되는 과정에서의 시장영향이 커지지 않도록 금융권의 자체적인 점검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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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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