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선은 5일(한국시각)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왼쪽)과 선수 출신 마이클 캐릭이 만나 열띤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사진= 로이터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과 선수 출신 마이클 캐릭이 최근 맨유-울버햄튼전 이후 맨유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영국 더선은 5일(한국시각) "맨유 '레전드' 퍼거슨 전 감독과 캐릭이 맨유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0-1로 패한 뒤 작은 이탈리아 식당에서 만나 진지한 대화를 장시간 나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전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6위에서 7위(승점 31점)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관중석에는 퍼거슨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둘은 경기 이후 식당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열띤 대화를 나눴다. 물론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의 무난히 승리가 예상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패한 만큼 맨유의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 것임은 분명하다.

퍼거슨은 지난 2013년 은퇴하기 전까지 캐릭과 약 7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 퍼거슨은 캐릭을 지난 2006년 토트넘에서 맨유로 영입했다. 캐릭은 맨유에서 12년 동안 통산 464경기 24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캐릭은 맨유와 5번의 EPL,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캐릭은 지난해 11월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돼 3경기(2승1무)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다 랄프 랑닉이 새 감독으로 부임되자 구단을 떠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