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유럽에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스웨덴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등 유럽 국가들이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래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를 보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32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집계 이래 최다치로, 과거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30일(1만1507명) 수치를 크게 웃돈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자국 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달 중순께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공중보건국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의료 시스템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면서 중환자와 사망자 수가 과거 최다치보다는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네덜란드 또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2만4000여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다. 이 또한 집계 이래 최다치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19일부터 필수 상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업장과 공공장소를 폐쇄하는 등 엄격한 봉쇄 조치를 단행했으나, 일일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약 60% 증가했다.


동유럽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이날 8587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다. 이는 하루 전(5845명)보다 47%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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