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경찰들이 에너지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충돌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카자흐스탄 반(反)정부 시위로 국제 우라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핵연료 시장 조사·분석업체 UxC를 인용해 파운드당 우라늄 가격이 지난 4일 42달러에서 5일 45.25달러로 8% 가까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로 카자흐스탄 외 지역의 공급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북미와 호주의 우라늄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너선 힌즈 UxC 회장은 카자흐스탄 사태를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문제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비록 지금 당장 (우라늄이) 부족하지 않아도 이것이 부족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카자흐스탄 사태로 당장 우라늄 부족이나 원전 중단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전은 석유나 천연가스와 달리 최근 몇 년간 비축량을 쌓은 곳이 많아 출하가 늦어져도 계속 가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우라늄 채굴기업인 카자톰프롬은 우라늄 생산과 수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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