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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남은 횡령 금액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도 파악돼 기소 전 몰수보전 추징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경기 파주시 목동동의 은신처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당시 현장에서 현금 4억3000만원과 횡령한 금액으로 구입한 금괴 497㎏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자금 세탁을 위해 증권 거래에 활용한 예수금 252억원이 남아 있는 키움증권 계좌도 동결했다.
잠적 전후 A씨가 경기 파주시에 있는 건물을 부인과 여동생, 처제 부부에 각 1채씩 총 3채를 증여한 정황도 드러났다.
A씨 측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라며 공범의 존재 가능성을 언급했고 경찰은 이 사건의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A씨와 함께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에서 일한 직원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과정에서 나머지 피해금을 회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번 범행을 공모한 공범이 있는지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다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린 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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