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소속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이 지난 9일 밤(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모어캠비와의 FA컵 64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3부리그 모어캠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아스널은 2부리그팀 노팅엄 포레스트에 덜미를 잡히며 64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밤(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모어캠비와의 FA컵 64강전에서 전반 33분 인소니 오코너에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의 동점골이 나오기 전까지 0-1로 끌려가며 탈락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윙크스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 후반 43분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당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모우라와 케인 등을 제외하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선제골을 내준 채 끌려가자 후반 24분 이들을 동시에 투입했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이 힘겨운 역전승으로 32강에 진출한 반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2부리그 노팅엄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양팀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노팅엄은 후반 38분 루이스 그라반이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잡아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