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사진=뉴스1
5대 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발생한 1880억원 횡령 사건의 여파가 은행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부터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15종의 신규가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B중소형주포커스 ▲신한스마트KRX인덱스 ▲우리퇴직연금코리아40 ▲메리츠코리아퇴직연금 ▲미래에셋퇴직플랜 ▲삼성퇴직연금액티브 등이 대상이다.


산업은행 측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정지됨에 따라 해당 주식이 편입된 펀드의 신규가입을 중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지난 6일부터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29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은행권에서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판매를 처음으로 중단한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투자 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단 1주라도 담긴 77개 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이어 농협은행도 지난 6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29종과 관련해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다음날인 7일엔 국민은행(43종), 신한은행(18종), 우리은행(5종), SC제일(2종)도 해당 펀드 판매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펀드 설정액 중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이 미미하지만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신규판매를 중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