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대니 로즈가 왓포드 합류 7개월 만에 팀을 나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2019년 손흥민(오른쪽)과 함께 토트넘서 활약하던 로즈. /사진=로이터
손흥민의 전 토트넘 동료 대니 로즈가 왓포드 합류 7개월 만에 팀을 나갈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로즈가 왓포드 라커룸에 들어간 지 7개월 만에 나갈 예정"이라며 "팀과 2년 계약을 했지만 로즈는 최근 '다신 이 팀에서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즈의 왓포드 초반 생활은 좋았다. 지난해 9~10월 왓포드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왓포드 감독이 선임된 이후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2021-22시즌 왓포드에서 겨우 9경기에만 출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로즈와 라니에리 감독의 관계는 틀어졌다"며 "로즈는 라니에리 감독의 전술에 불만이 쌓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로즈는 자발적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다만 계약엔 아직 1년 반이 남아 있어 팀이 로즈를 방출할 수는 없다.

로즈의 커리어는 지금까지 화려했다. 2016~2017년 토트넘 소속으로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18년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러시아 월드컵 4위, 2019년엔 토트넘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위까지 달성했다.


하지만 2020년 조세 무리뉴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자리를 대체하면서 팀에서 자리를 잃어갔다. 로즈는 토트넘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에서 무리뉴 감독를 찾아가 "나를 쓰지 않을 거면 미리 말해달라"며 "그러면 집에 남아서 개인 훈련이라도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로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매체는 "로즈는 자신과 맞는 감독을 찾기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