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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금융총괄 아래에 프로젝트금융부문을 신설했다. 프로젝트금융부문 산하에는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배치하고 구조화금융실을 신설했다. 기존 구조화금융부는 구조화금융 1, 2, 3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와 함께 투자금융본부에는 투자금융실을 신설, 투자금융 1, 2부를 배치했다. 이는 기존 하이투자증권은 강점 사업으로 꼽히는 부동산금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홍원식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64년생인 홍 대표는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 LG투자증권 국제금융팀, 보스톤 은행 서울지점장 등을 거쳤다. 2008년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당시 이트레이드증권)에 합류해 전력경영실 전무, 경영인프라 총괄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만 6년간 대표를 맡았다.
홍 대표는 연초 신년사를 통해 증자를 포함한 다각적인 자본확충 추진계획을 알렸다. 그는 "증권업이 전형적인 자기자본 비즈니스이며 대형사와 상당한 자기자본 격차가 있음을 감안할 때 회사의 튼실한 물적자본 기초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본확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을 위해서는 물적자본의 효율적 사용과 인적자원의 합리적 관리는 필수적"이라며 "이제부터 제대로 풀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홍 대표가 하이투자증권의 수익성을 보다 끌어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과거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재임 당시 IB(투자은행) 강화 등의 경영 전략으로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 시현 기업으로 이끌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DGB금융그룹 내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한 요소다. 하이투자증권은 BGB대구은행 등과 함께 꾸준히 복합점포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도 여의도에 위치한 '디그니티 여의도센터' 복합점포를 출점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홍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어 사업다각화 추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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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