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4차 사전청약과 함께 2차 민간청약이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입주시기에 수도권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뉴스1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분양 4차 사전청약과 2차 민간청약이 지난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수도권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대방과 고양 장항 등 수도권 물량은 지난해 3차례 사전청약 물량(신혼특별공급·신혼희망타운)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9000여가구에 이르면서 5년 이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4차 사전청약을 통해 총 1만690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6400가구(신혼특공 1907가구), 신혼희망타운은 7152가구가 공급되고 민간분양은 인천 검단과 평택 고덕에 3300가구를 공급한다.


사전청약은 본청약 1~2년 전 일부 물량에 대해 먼저 청약을 진행하는 제도로 주택을 조기에 공급해 실수요자들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을 막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양질의 주택을 선택하도록 유도한다. 공공분양 지구별로 ▲2026년 10월 고양 장항 ▲2027년 3월 남양주 왕숙 ▲2027년 6월 안산장상·신길2 ▲2027년 7월·10월 고양 창릉 ▲2027년 11월 부천 대장 ▲2027년 12월 시흥 거모다.

신혼희망타운 지구별로는 ▲2025년 12월 서울 대방 ▲2027년 3월 성남 금토 ▲2027년 3월 남양주 왕숙 ▲2027년 6월 안산 장상·신길2 ▲2027년 7월 구리갈매 역세권 ▲2027년 10월 고양 창릉 ▲2027년 10월 부천 역곡 ▲2027년 11월 부천 대장 ▲2028년 1월 시흥 거모 ▲2028년 11월 인천 계양이다.


민간청약의 경우 택지가 이미 확보돼 공공분양보다 속도가 빠르다. 대방건설이 짓는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는 2023년 10월 입주가 가능하다. 인천 검단의 경우 호반, 제일, 중흥 순으로 각각 2025년 4월과 6월, 12월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4차 사전청약 물량은 지연 없이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해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은 “이번 물량은 토지 수용이 빨라질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사전 청약을 받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시범사업에 해당한다”며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공공이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결국 토지보상이 관건”이라며 “(고양 창릉의 경우) 본청약이 약간 늦어질 수 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