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상장 이후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카카오뱅크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상장 이후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11일 오후 1시5분 카카오뱅크는 전거래일 대비 1600원(3.13%) 하락한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5분쯤 4만9200원까지 떨어지며 상장 이후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18일 기록한 고점(9만4400원)와 비교했을때 절반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23조5204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14위로 밀려났다. 최근 고점(44조8550억원) 대비 21조원이 증발했다.  

카카오뱅크가 주춤한 사이 KB금융은 상승세를 타면서 '금융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같은 시간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1700원(2.94%)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5만97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5만9800)에 근접했다.

KB금융의 시가총액은 24조7406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12위까지 올라섰다. KB금융은 지난해 8월6일 카카오뱅크의 상장으로 내줬던 금융 대장주 자리를 5개월 만에 탈환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KB금융의 실적은 매 분기 1.2조원을 상회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기말 배당 2220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자본 여력이 가장 우수한 금융지주인 만큼 현물 배당 외 전향적인 배당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