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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지난 3일부터 경남 창원 일대에서 1차 동계훈련을 진행중이며 선수단의 기초 체력과 근력 강화에 치중하고 있지만 이정효 감독은 선수단 소통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팀을 위한 헌신"을 주입하기 위해서다.
이 감독은 "강등이라는 결과로 인해 떨어진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생각보다 훈련 분위기는 좋다. 승격의 경험을 가진 고참 선수들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고 있다"며 "새로운 체제의 광주는 '0'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려고 한다. 더 끈끈한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 분위기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윤보상, 윤평국, 이한도 등이 팀을 떠났지만 이찬동, 이한샘, 김종우 등 주축 선수들이 틀을 잡고 있으며 김경민, 하승운, 문상윤 등 K리그 내 알짜배기 자원이 팀에 합류하는 등 '이정효 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 감독은 "큰 틀에서 어떤 축구를 구사할 것인지에 대해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며 "새 시즌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힘든 훈련과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에 더 힘이 난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완벽한 조합을 구상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의지 또한 남다르다.
이한샘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함이 크다. 그래서 올 시즌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후배들과 절치부심해 반드시 승격을 이뤄낼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프로 3년차를 맞는 허율은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올해는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FC는 오는 15일까지 1차 동계훈련을 진행한 뒤 전남 벌교 일대(17-29일)에서 2차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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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